고신총회장 배굉호 목사


할렐루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시고 무덤에 장사되었다가 사망권세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기독교의 핵심입니다. 부활이 없으면 기독교는 존재할 수 없습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믿는 모든 것은 거짓되고 헛된 것이 되고 맙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이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고전 15:12)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전도하는 것도 헛된 일 이요 또한 우리의 믿음도 헛된 일이 될 것입니다.

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중인이 되고 맙니다. 만일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들이 다 망하고 말 것입니다(고전 15:17-18). 만약 부활이 없고 이생만 있다면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이 세상에서 소위 하고 싶은 것들, 세상 재미를 마음껏 즐기기도 못하고 누리지도 못하고 살다가 그냥 가는 불쌍한 사람들이 되고 말 것입니다.

결국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부활의 소망이 없다면 예수를 믿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아무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는 결코 헛된 것을 믿는 사람도 아니고 불쌍한 사람도 아닙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부활의 소망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누구든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예수님처럼 다시 살아나며 부활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활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부활의 소망을 선포했습니다.(살전 4:16)

성도 여러분, 우리도 부활의 소망을 가집시다. 부활의 소망을 가진 성도는 어떤 어려움이 와도 절망하지 않습니다. 포기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주시는 능력으로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소망이 필요한 이 세상에 부활의 소식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임을 절망 속에 있는 백성들에게 선포해야 합니다.

새벽에 무덤을 찾아 달려온 여인들처럼, 엠마오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제자들처럼, 성령 충만 받고 담대히 복음을 외친 주의 제자들처럼, 다메섹으로 가던 중 부활의 주님의 부르심을 받은 바울 사도처럼, 조국을 떠나 극동의 이방나라 조선 까지 와서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임을 전했던 귀츨라프, 토마스, 언더우드를 비롯한 선교사들처럼, 신사참배를 거절하고 오직 예수 부활 신앙을 파수하며 감옥에서도 예수 부활을 선포했던 고신의 신앙의 선배들처럼 우리도 예루살렘과 온 유다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나가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해야 합니다.

대통령 탄핵, 세월호 인양 처리, 청년실업사태, 북한의 핵 위협, 사드배치로 인한 보복, 나라의 미래를 결정지을 대선을 앞두고 고민하고 절망하고 방황하고 있는 이 나라의 백성들에게 오직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소망이시며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의 부활임을 힘차게 전해야 합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는 진리는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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