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산교회, 원인모를 화재 발생

올 겨울 들어 최강 한파가 찾아왔던 지난 11523시 경 예상치 못한 경남노회 합산교회(담임목사 이수혜)의 화재소식이 들리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


인적이 드문 시간 지나가던 차량이 교회에서 불이 난 것을 발견, 즉시 소방서에 신고를 해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화재 당시 교회당에 남아 있던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큰 불이었기에 약109(33) 규모의 교회당에 남은 것이 하나도 없이 전소됐다.


앞으로 교회에서 다시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예배당을 새로 지어야 하지만, 교회당 자체가 시유지이기 때문에 임의적으로 개보수를 하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농촌의 작은 교회이다 보니 교회 자체적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목회자와 성도들이 근심하고 있다.


이에 노회와 인근 교회, 그리고 성도들이 자신의 일처럼 발 벗고 나서서 합산교회 화재 수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동 교회가 정상적으로 예배를 드리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물질,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화재에 대해 소방서와 경찰이 함께 화재원인을 조사했지만,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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