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원, 제17기 바이블 키 지도자 세미나…약 60명 참석

총회교육원(이사장 겸 원장직무대행 이영한 목사)은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경남 창녕 부곡로얄호텔에서 목회자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기 바이블 키(Bible Key)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바이블 키는 개체교회에 제공하는 성경대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호산나교회, 칠곡교회 등 다른 교단 교역자들도 함께함으로써 바이블 키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이 세미나에서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한국교회의 성숙을 위한 바이블 키 성경탐구 및 운영 방안에 대한 강의(이기룡 목사, 총회교육원 정책차장)와 바이블 키 사례 발표 및 워크숍(오승균 목사, 마산성산교회)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성경 강의에서는 신약탐구 강의(송영목 교수, 고신대학교 신학과)가 둘째 날 오전까지, 이어 구약탐구 강의(김성수 교수, 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가 셋째 날 오전까지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수료식이 열렸다. 신약탐구는 복음서, 역사서, 서신서, 예언서가, 구약탐구는 모세오경,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가 각각 다뤄졌다.


새롭게 개편된 교재 구약탐구는 고려신대학대학원 김성수 교수가 집필했고, 신약탐구는 고신대학교 송영목 교수가 전체적으로 감수했다. 개편된 교재는 성경 중심, 현장 중심의 내용으로 바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기룡 목사는 운영방안과 관련, “바이블 키는 하루 분량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체교회가 바이블 키 성경대학을 개설할 때, 한 기수의 인원을 15명 이내로 모집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바이블 키는 총회교육원이 2009년부터 바이블 키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한 이후, 1년 과정의 교회 성경공부 프로그램으로 시작돼 개체교회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부산 사직동교회, 밀양수산교회, 모라중앙교회를 비롯해 100여 교회에서 1천여 명의 학생들이 학과 이수 및 매주 학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총회교육원 관계자는 “바이블 키가 다른 성경공부 교재와 크게 다른 점은 성경을 직접 읽으며 공부하는 것으로, 담당교역자와 소수의 학생들이 매일 성경을 읽고 그 가운데 자신의 삶을 나누므로 성경공부와 제자훈련이 자연스럽게 같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대형교회 뿐만 아니라 규모가 작은 교회까지 적용이 가능하며, 교회 내 다양한 훈련프로그램(제자양육, 직분자교육, 세례교육 등)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총 352과로 구성된 바이블 키 교재는 하루에 1과씩 공부하면 1년 안에 모두 마칠 수 있는 분량으로 짜여있다.


현재 바이블 키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는 교역자들과 학생들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대면함으로써 삶에 적용하는 일에 많은 도전을 받고 있으며, 교회 내 영적인 많은 변화들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바이블 키 성경공부에 큰 도전을 받았으며, 대부분 1년 안에 교회에서 바이블 키 성경대학을 시행하기로 다짐하는 분위기다.


한편 첫 날 개회예배는 이기룡 목사의 인도로 ‘가르쳐 지키게 하라’라는 제목으로 이영한 목사의 설교, 배문도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