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고신총회, 설립 36주년 기념 감사예배…설립자들 인사 함께 기도회 열어

▲ 재미고신총회 36주년 발자취 동영상
▲ 재미고신총회 36주년 발자취 동영상

▲ 재미고신총회 설립 36주년 기념 감사예배 현장 및 줌 영상 참석자들
▲ 재미고신총회 설립 36주년 기념 감사예배 현장 및 줌 영상 참석자들

재미고신총회, 설립 36주년 기념 감사예배 유튜브 링

https://www.youtube.com/watch?v=Ma3uXBZyqLo&feature=youtu.be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고신총회(재미고신총회·총회장 이신구 목사) 설립 36주년 기념 감사예배가 11월 12일(목) 오후 4시〔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13일(금) 오전 5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 사태에 따라 델라웨어 사랑의교회당과 줌(Zoom)과 유튜브 영상으로 드려졌다.


줌 영상 47명, 유튜브 11명, 현장 10여 명 등 총 70여 명이 함께한 이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36년 전 재미고신총회 설립과 그동안 함께해온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신앙을 전승·계승하고 하나님이 주신 비전과 말씀으로 최선을 다해 사역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총회장 이신구 목사의 인도로 묵상 기도, 336장 ‘환란과 핍박 중에도’(36년 전 처음 총회 할 때 부른 찬송) 찬송으로 하나님 찬양, ‘하나님의 계시 신앙 전승’(신 29:29)이란 제목으로 김만우 목사(4, 11대 총회장)의 설교와 기도, 한국에서 줌으로 예배에 함께한 박재영 목사(1, 10대 총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만우 목사는 설교에서 “오늘 본문은 △계시의 말씀, 믿음의 근원이 되시는 신구약 성경 △나타난 일은 우리에게 속했다고 말씀하신다. △전승의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라며 “재미고신총회가 36주년을 맞아 재미총회 교회들이 계승하고 전승해야 할 것은 △신구약 성경 말씀 △교회사적인 맥락에서 볼 때 순교신앙과 개혁신앙, 청교도 정신, 장로교 정치 △한국 교회사 맥락에서 우리 교단의 순교 정신과 회개운동, 한국교회에서 최초의 신앙고백이라고 할 수 있는 SFC(학생신앙운동) 강령 중에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 △선교적인 차원에서 볼 때 우리에게 복음을 전해준 미국 등에 품앗이와 함께 미국을 위해 기도, 민족 복음화와 북한에 복음 증거다.”라고 제시하면서 “왜 ‘고신’인지? 왜 이 땅에서 ‘고신 운동’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부 재미고신총회 설립자들과 만남에서는 재미고신총회 36년 역사를 영상으로 관람, 박재영 김만우 명병헌 우영종 박대근 박석현 목사, 전남진 장로(부총회장, 고 전재린 목사의 아들) 등이 감사의 인사를 했다.

박재영 목사는 감사 인사에서 “재미고신총회가 성장하는 데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다. 그런 일에 쓰임을 받았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 하나님께 감사한다.”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다. 재미고신총회의 사명을 다시 한번 깨닫고 재도약하는 멋진, 재미있는 총회가 되도록 함께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박대근 목사는 감사 인사에서 “재미고신총회가 설립될 때부터 고신에서 몸을 담고 사역하는 목사가 된 것을 진심으로 기뻐하고 하나님께 감사한다.”라며 “재미고신총회가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을 위해 세계를 가슴에 품고 세계 복음화를 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재미고신총회 설립자들의 모습
▲ 재미고신총회 설립자들의 모습


3부 교단의 미래를 위한 기도회에서는 정지호 부총회장의 인도로, ‘재미고신총회 소속 모든 교회와 목회자들’(전남진 부총회장) ‘팬데믹(pandemic, 감염병 세계적인 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정인석 총무) ‘교단의 미래’(정지호 부총회장)를 위해 예배 참석자들이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고 기도 담당자들이 마무리 기도했다.


기도회에 이어 김만우 이신구 목사 등이 함께한 가운데 김만우 목사가 설립 36주년 기념 축하 케이크의 촛불(36개)을 껐다.


▲ 축하 케이크 촛불 끄기
▲ 축하 케이크 촛불 끄기

한편, 재미고신총회는 고 이근삼 박사의 회갑을 축하하기 위해 1985년 11월 12일 펜실베니아 포코노 수양관에서 목회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창립총회를 열어 초대 총회장 박재영 목사, 부총회장 신현국 김만우 목사, 서기 임종수 목사, 회계 윤정태 목사를 선출했다. 이후로 재미고신총회는 36대에 이르기까지 8개 노회 135개 교회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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