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문학적 관광산업 활성화 연구

▲ 고신대 하성만 교수 연구팀 (사진 고신대 제공)
▲ 고신대 하성만 교수 연구팀 (사진 고신대 제공)

고신대학교 하성만 교수(학부대학)가 ‘지역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학술상점’ 연구과제 공모 6개 분야 중 ‘관광’ 지정 주제에 선정됐다. 부산시 산하기관인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연구 공모사업에는 부산시에 소재한 22개 대학에서 응모했으며, 7월에 발표됐다.

하성만 교수는 이영인 박사(공동연구자, 고신대 기독교교육학과 Ph.D.)와 이기쁨(연구보조원, 고신대 국제문화선교학과 4년)과 한 팀이 돼 ‘테마가 있는 스토리텔링 내비게이션 관광상품’이라는 제목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부산의 ‘인문학적 관광’ 산업의 가능성과 활성화를 위해 연구할 계획이다.

하 교수는 이 연구가 기독교문화관 운동의 중요한 사회참여 기회로 보고 있다.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융복합학문의 연구과제이며, ‘인문학적 관광상품 개발전략’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서 부산의 실물 경제와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독교적 가치가 주는 보편적 공정성과 역동성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이기도 하다.

한편 코로나19 이전까지 2019년도 부산시 관광은 광복동과 남포동, 서면 일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작년 한 해 동안 내국인 2500만 명이 부산을 찾아와 4조 원을 소비했으며, 270만 명의 관광객들이 해외로부터 부산을 찾아와 5천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 교수 연구팀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부산지역을 ‘인문학적 관광상품 패키지’의 롤모델로 개발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연구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연구의 상세내용으로 역사관광, 맛집관광, 정신문화관광, 힐링관광, 샘플링관광, 숙박관광 등의 6개의 테마를 주 경로(main pathway)로 설정했으며, 세부 경로를 위한 소주제(theme)들을 설정하기 위해 전문가집단 면담, 심층 면담,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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