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교수 만족도 높아…병원실습 안전하게 마무리

▲ (사진 고신대 제공)
▲ (사진 고신대 제공)

고신대학교(총장 안민) 의과대학(학장 김우미)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COVID-19) 사태로 인해 면대면 강의실 수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2020학년도 1학기 전체를 온라인으로 수업했는데, 이에 대해 학기 말 학생·교수들의 설문 조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과 교수의 온라인 수업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80%. 비결은 온라인으로 수업하는 동안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높이고, 실제 수업과 유사한 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모든 수업을 실시간으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양방향 수업 방식을 채택하며 소그룹 단위의 오프라인 수업을 적절히 병행했기 때문이다.


학년 별로 마련된 온라인 수업 방송실에서 기존의 수업시간표대로 교수가 실시간 쌍방향으로 수업했다. 학생들은 적극적인 질문과 토의로 부족한 강의를 보충하고, 상황별로 제공되는 동영상 녹화분으로 부족한 학업을 보충함에 따라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또 문제 바탕학습, 토론수업 및 실습수업이 철저한 방역 가운데 소규모 오프라인으로 이뤄짐으로써 필수 수업이 차질없이 이뤄졌다. 각 수업 방송실당 전담 직원 및 조교가 배정돼 행정적 및 기술적 수업과 출결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온라인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됐고, 이로 인해 교수들의 온라인 수업이 쉬워 교수들의 온라인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다.


고신대 의과대학은 면대면 수업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수업 방식을 온라인 수업에서도 그대로 적용하고, 온라인 수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사용해 온라인 수업의 질을 높이고 있다. 대학 내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로 사용하고 있는 WBI(Web-based Instruction)를 이용한 퀴즈, 과제 제출, 포럼 등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동영상 줌(Zoom)을 이용한 소그룹 토론, TBL(Team-based Learning) 등을 다양하게 사용한 게 만족도를 높인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의과대학의 특성상 의학과 3, 4학년에서 이루어지는 병원실습이 코로나19 사태에도 철저한 방역과 준비로 한 학기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고신대는 안전한 실습을 위해 실습 학생들에게 KF94 마스크를 지원했으며, 코로나19 검사비용 지원 및 외부시험 시 차량 등의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모든 시험을 공정하게 치르고자 오프라인으로 안전하게 실시함으로써 이에 대한 만족도도 높았다.


김우미 학장은 “모두가 낯설었던 온라인 수업 학기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된 것은 학생들과 교수 및 직원들이 까다로운 고신대 의대만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따라 수업에 최선을 다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개인맞춤형 수업으로 개인의 학습역량을 높이는 ‘학습의 개별화’는 성과바탕교육의 중심이며 미래교육의 핵심가치이다. 감염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시작된 온라인 수업은 이제 미래 교육을 위해 진화돼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신대 의과대학은 고신대 의대에 특화된 블렌디드러닝(온라인, 오프라인 병행 수업)과 학습의 개별화가 가능한 멀티미디어 기반 학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미래 교육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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