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고신대 간호학과 ‘선한 영향력 끼치는 멘토이자 중보자’ 다짐


▲ 신임 고신대학교 간호학과 박수인 교수 (사진 고신대 제공) cookie0228@hanmail.net
▲ 신임 고신대학교 간호학과 박수인 교수 (사진 고신대 제공) cookie0228@hanmail.net
“고신대학교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하나님의 인재를 양성하는 고신대 간호대학의 일원이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올해 고신대 신임교수로 섬기게 된 간호학과 박수인 교수의 소감입니다. 4월 6일(월) 박 교수로부터 소감과 각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수인은 기독교 대학으로서의 고신대가 발전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고자 합니다.


“간호대학 교수님들께서 신앙 안에서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시고, 늘 학생들을 위해 기도와 헌신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며 깊은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바로 코람데오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 또한 선배 교수님들께서 쌓아오신 헌신적인 섬김의 모습을 본받아 학생들을 지도하려고 합니다.”


수인이 고신대 간호대학의 일원으로 근무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간호대학 교수들에게 큰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수인은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서 먼저 자신이 신앙적으로 바로 서도록 항상 기도로 준비하고 학문적인 발전도 꾸준히 이루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이 신앙 안에서 학문적인 지식을 잘 습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독 간호사로서의 꿈과 소명을 갖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힘이 되고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멘토이자 중보자가 되고자 다짐합니다.


수인은 왜 ‘간호’ 전공에 뛰어들었을까요? 이것은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어머니의 영향이 컸습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진학을 앞둔 겨울방학이었습니다. 당시 간호학과 교수로 재직하시던 어머니께서 추운 겨울날 대학의 제자들과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다녀오시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이 진로를 한창 고민하고 있던 제게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제가 훗날 직업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게 된다면 그 일이 남을 돕는 일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간호학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수인은 앞으로 학문과 신앙의 통합적 관점에서 학생들에게 간호의 전문지식뿐 아니라 바람직한 신앙관을 가지고 말씀의 빛 아래 학문을 대하고 소명을 찾을 수 있도록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이 영육을 돌보는 예수님의 마음을 품은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지역사회에서 고신대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고 복음을 전하는 일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학생들과 함께 봉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실천하려고 합니다.”


수인은 ‘간호사 확보수준과 정신과 입원환자의 건강 결과”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진료비 청구자료를 이용해 정신과 병동의 간호사 확보수준이 정신과 입원환자의 건강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이차자료분석 연구입니다.


수인은 그동안 세브란스 병원 내과 병동과 경주에 있는 정신병원인 새빛병원 정신과 병동에서 간호사로 근무했으며, 서라벌대학교에서 전임교원으로 재직했습니다. 연세대학교 간호대학 김모임간호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도 근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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