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위·신대원, 목회현장 ‘풍성’하게

총회신학위원회(위원장 김세중 목사)와 고려신학대학원(원장 신원하 목사)이 2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고려신학대학원 강의동에서 2020년도 목회대학원을 강좌를 열고, ‘약속의 땅을 바라보며’ 주제로 여호수아서를 통해 깊은 있는 강해를 통해, 우리 시대의 이교주의와 같은 적대적 세력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야 하는 그리스도인 공동체에게 방향성 있는 전략을 제시하며 목회현장을 풍성하게 채웠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고 첫날 전국에서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성규 목사(신학위 회계)의 인도로 드린 개강예배는 변성규 목사(신학위원)의 기도, 인도자의 성경봉독(삼상 3장 9-10절),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목회’라는 제목으로 문용만 목사(신학위 서기)가 설교와 축도를 했다.

문용만 목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던 사무엘이 이스라엘 사사시대 암흑을 뒤로하고 새로운 왕권시대 열어가는 놀라운 역사의 통로가 되는 인물이 되었던 것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목회를 하기 바라며, 이번 동계목회대학원이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는 감동이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첫 강의에 나선 류호준 교수(백석대 은퇴)는 여호수아서를 대하 신앙사 첫 책이라며, “척박한 광야에서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야웨 하나님만 신뢰하는 법을 배웠던 출애굽 2세대들은 가나안 땅은 꿈에도 그리는 약속의 땅이었지만 만만치 않은 땅이었으며, 적대적인 세력들과 환경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약화시키기에 충분했을 터인데, 여호수아의 강력한 지도력과 율법에 대한 충실한 헌신을 통해 이스라엘을 하나로 묶어 가나안 땅에 정착하는 과정을 상세하게 그려준다”고 설명했다.

류 교수는 여호수아는 세 가지 주제로 ‘선물이면서 쟁취해야 할 대상이고, 약속이면서도 지금 여기에 와 있는 실체로 붙잡아야 하고, 도전이기에 극복해야할 과제이기도 하다’로 정리하면서 “여호수아서는 우리 신앙적 현실에 매우 적실성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우리 시대의 이교주의와 같은 적대적 세력과 치열한 전투를 벌여야 하는 그리스도인 공동체에게 방향성 있는 전략을 제공해 준다”며 “여러분들과 함께 여호수아서를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교수는 2박 3일간의 일정을 통해 △성경독법 △전기 예언서들에 들어가면서 △여호수아의 개요와 구조 △여호수아서의 군사작전 개요 △여호수아서의 핵심 단어들 △여호수아서의 주제들 △주제별 문단 나누기 △여호수아의 기록목적 △여호수아서의 개별 장들 △한국어로 된 여호수아 주석 △스터디 바이블 △성서지리와 지도 등의 강의로 현장 목회자에게 깊이 있는 말씀과 은혜로 채웠다.

한편 이번 목회대학원 특강은 셋째 날 저녁 ‘목사와 장로의 행복한 동역’이라는 제목으로 손덕현 목사(서울보은교회)가 강의했으며, 넷째 날 폐회예배는 신학위원회 위원장 김세중 목사가 설교했다.

▲총회신학위원회 위원들
▲총회신학위원회 위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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