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당신은 교육 선교사입니다(20)

▲ 사진 옥이둘 목사(생명샘교회) 제공
▲ 사진 옥이둘 목사(생명샘교회) 제공

“고신대학교는 하나님의 대학으로 복음을 가르치는 학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교육하는 곳에 선교비를 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크게 드리지는 못하지만 후원하게 됐습니다.”


밀양 산골에서 목회하고 있는 옥이둘 목사(예장합동중앙, 생명샘교회)는 고신대에서 공부한 것이 계기가 돼 이전에는 몰랐던 고신대에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 있습니다. 11월 30일 전화 음성을 통해 옥 목사로부터 고신대와의 아름다운 동행에 대해서 들어봤습니다.


그의 고신대와의 만남은 2013년 성경을 공부하러 가면서부터입니다. 그전에는 고신대와 특별한 관계에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우리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해 힘쓰는 교회와 성경을 가르쳐주는 하나님의 대학 등의 단체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신대도 후원을 받는다고 해서 적은 금액이지만 보탬이 될까 싶어 우리 교회에서 조금씩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생명샘교회는 2019년 9월 30일 고신대에 일정 금액을 5년간 후원하기로 약정했습니다. 옥 목사는 이 약정으로 교육선교사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교육 선교는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해 다음 세대를 기독교 인재로 양성하는 교육 분야 사역을 의미합니다. ‘교육선교사’는 이러한 사역에 함께 동역하는 선교사이며, 선교의 첫걸음인 교육의 바른길을 잡아가는 막중한 일을 감당하는 사명자입니다.


구체적으로 목회, 선교, 의료보건, IT, 글로벌 소통 역량 등을 갖춘 ‘기독 창의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사역입니다. 고신대는 이러한 기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육 선교 센터의 역할을 감당하고 모든 구성원은 가르치는 사역, 행정 지원 외에 다양한 사역에서 ‘교육선교사’로 사명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많은 교회가 학교에 관심을 두는 게 쉽지 않습니다. 지금 학교가 학생을 모집하는 게 어렵잖아요. 한두 명의 장학금이 모임으로 학생들이 하나님의 대학에 많이 와서 기독교적인 세계관으로 가르치는 학교가 계속 유지되길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산골 작은 교회가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의 학문을 하는 대학에 학생들이 줄어들어도 하나님이 그루터기를 남기듯이 후원하는 사람이 많아지면 개미군단이 될 것이라는 심정으로 물질과 사랑을 전하게 됐습니다.


“재미있고 즐겁게 목회하고 있습니다. 교인들이 말씀을 듣고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생활 속에서 가정이 회복됨으로써 지역에 예수의 이름이 전해지니까 좋습니다. 제가 특별하게 하는 일은 없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충실합니다.”


옥 목사가 목사는 계속 공부해야 한다 해서 들어간 학교가 바로 고신대입니다. 19년간 목회하는 가운데 여러 학교에서 공부했는데 체계적으로 배운 곳이 고신대입니다. 그는 거기 교수들을 통해서 많은 유익을 얻었습니다.


옥 목사는 성도들이 말씀을 듣고 삶이 바뀌고 치유가 일어나고 말씀으로 예수님이 발견되면 자연스럽게 복음이 전해질 거라 보고 있습니다.


생명샘교회는 고신대와 함께 하나님의 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함께함으로써 고신대와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했습니다. 고신대가 시대적인 위기에서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 앞에서 바른 교육을 세워가고 하나님의 일꾼을 양성하는 일에 교육선교사로서 함께 진력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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