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노회(노회장 이배영 목사)와 서울남부노회장로회(회장 조재천 장로) 주최로 노회 소속 당회원 부부가 참여하는 역사테마 기행과 찬양콘서트가 있는 목사장로부부 연합축제 ‘103 ! 해피데이행사가 103일 열렸다.


18호 태풍 미탁(MITAG)이 물러가고 쾌청한 날씨가운데 진행된 이번 축제는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잠실운동장에 집결하여 3대 버스로 나눠 자운서원에 도착해 노회장 이배영 목사의 기도로 역사테마기행을 했다. 자운서원을 시작으로 ­화석정 ­율곡공원 ­웨스턴비리프 코스로 이동하며, 르포라이터 정남환 장로(호서대 교수)의 해설을 들으며 역사 속으로 들어갔다.


율곡 이이 선생의 고향을 중심으로 그의 삶의 공간을 돌아본 이번 기행은 아홉 번이나 장원급제하면서 쌓았던 지식과 학문을 백성과 국가를 위하여 베풀었던 율곡 선생의 정치·경제·교육·국방을 생각해보며 지혜를 얻었다. 임진왜란을 예견하고 십만양병설을 주장했고, 대동법 실시와 사회제도의 개혁했던 율곡 이이 선생의 가족묘가 있는 곳에서는 어머니 신사임당의 교육에 대해 생각해 보며, 기독교 교육으로 신앙과 인격으로 바로 세워 실력을 겸비한 다음세대를 양성해야겠다는 사명감을 되새겼다.


율곡 이이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난 후 제자들과 함께 시와 학문을 논했다고 하는 화석정(花石亭)을 돌아봤다. 임진왜란 후 427년이 지난 지금 일본이 경제전쟁을 선포했고, 역사의 교훈을 찾아 나라의 장래를 위하여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할 지 깊이 생각하며, 기도제목으로 삼았다.


율곡습지공원과 임진강 DMZ철조망 밑에서 통일염원을 담아 기도한 후 부흥회 인도 차 서울에 방문한 전임총회장 김철봉 목사(사직동교회, 전 서울시민교회 담임)가 대표 기도했다.


이어 웨스턴비리프에서 식사교제와 송옥석 PD가 진행하는 찬양콘서트를 통해 영육간의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콘서트에는 프라이드밴드 공연 후 준비위원장 박은철 장로가 인사 및 출연진을 소개했다. 계속해서 노아 서하얀 프라이드밴드 김명식의 찬양 후 출연진 전원과 함께 찬양하는 시간을 가지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노회장 이배영 목사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서울남부노회 장로회연합회에서 준비한 부부연합축제를 통해 철따라 옷을 입히시는 하나님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준비한 코스를 따라가며 역사의 교훈을 배우고, 안보와 통일을 위한 기도, 찬양으로 하나되고 은혜를 받았다이번 축제를 통해 화합하는 노회 한 마음으로 주의 일에 힘쓰는 노회 당회원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남겼다.


서울남부노회장로회 조재천 장로는 연초부터 서울남부노회에 목사장로부부 연합축제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많은 분들의 헌신으로 오늘 좋은 환경가운데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이번 행사는 노회구역조정과 개편으로 새로운 분들과 교제를 나누는 의미가 있었고, 하루를 같이 보내며 친숙해 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분단의 아픔이 있는 철조망 앞에서 불안정한 나라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으며, 전임총회장 김철봉 목사가 간절한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분단의 아픔이 있는 철조망 앞에서 불안정한 나라와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했으며, 전임총회장 김철봉 목사가 간절한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이번 역사투어는 르포라이터 정남환 장로(사진. 호서대 교수)의 풍부하고 현장감 있는 해설을 들으며 역사 속으로 들어갔다.
▲이번 역사투어는 르포라이터 정남환 장로(사진. 호서대 교수)의 풍부하고 현장감 있는 해설을 들으며 역사 속으로 들어갔다.

저작권자 © 고신뉴스 KN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