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 총학생회, 경남 밀양서 봉사활동…파이프 철거 등 작업

▲ 농활 참가 학생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고신대 제공)
▲ 농활 참가 학생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고신대 제공)

고신대학교 학생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무더운 비닐하우스 안에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남 밀양 삼랑진에서 열린 2019년 농촌 봉사활동에 참석한 고신대 학우 30여명의 이야기입니다. 고신대 제35대 RE:VIEW 총학생회(회장 유성진)는 삼랑진중앙교회에서 숙식하며 ‘농활의 민족’이란 이름으로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농활에 함께한 학우들은 방학동안 잠시라도 도시를 떠나 농촌의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3박4일 동안 봉사하면서 섬김의 의미도 되새겼습니다. 또 학우들은 함께 어울려 봉사의 참된 의도를 이해하고 고신대의 인재상인 섬김의 봉사인의 봉사정신을 함양했습니다.


“1,2학년 때는 잘 몰라서 못했어요. 올해는 꼭 하고 싶었어요. 해보고 싶은 거였거든요.”


이번 농활에 함께한 고신대 홍보대사 김민지(아동복지학과 3학년, 비전교회) 학생은 농촌생활을 잠시나나 경험하며 봉사하는 가운데 농촌에서 일하시는 사람들이 부지런하고 대단하다고 여겼습니다.
“비닐하우스 안이 아주 더웠어요. 함께한 친구들이 힘들다고 하면서도 엄청 열심히 봉사했어요. 힘들었지만 학우들이 함께해서 할만 했어요.”


김민지는 농촌 교회에 학생들과 청년들이 거의 없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그는 농활이 아니어도 가끔씩 농촌 일손을 도우러 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신대 학우들은 딸기 밭 모종 심기 및 비료 포대 나누기, 비닐하우스 파이프 철거 및 교체, 비닐하우스 청소 작업, 복숭아 포장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교회에서는 숙식하는 가운데 수요기도회와 새벽기도회에 함께하고 교회당을 청소했습니다.


“제가 봉사활동을 안 한지가 오래 돼 다시금 봉사활동에 대한 기쁨을 누려보고자 함께하게 됐어요.”
이번 농활에 함께한 김나단(식품영양학과 2학년, 울산대흥교회) 학생은 고교 시절 동아리 RCY 회장으로 여러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정말 힘들었어요. 더운 날씨에 무거운 쇠파이프를 들었지만 보람이 있었어요. 깨끗한 비닐하우스를 볼 때 성취감이 있었고요. 농장주인(교인)이 고맙다고 했을 때 더욱 기뻤어요. 함께 수고해준 분들과 임원들에게도 감사해요.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어요.”


학생들은 이번 농활로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의 발전을 위한 농촌 재활이 이루어지는 것과 함께 고신대 인재상인 섬김의 봉사인이 될 것을 다집니다.



▲ 농활 참가자들이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하고 있다. (사진 고신대 제공)
▲ 농활 참가자들이 비닐하우스에서 일을 하고 있다. (사진 고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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