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경외하고 섬기고 사랑하라’
전국원로(은퇴)장로회 연합회(회장 임성하 장로)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천안 고려신학대학원에서 ‘여호와를 경외하고 섬기고 사랑하라’(신 10:12)는 주제로 제24회 부부수양회를 가졌다.
전국에서 400여 명의 회원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회장 임성하 장로의 인도로 드린 개회예배에서 총회장 김성복 목사가 ‘꿈을 꾸는 사람-성령의 사람’(행 2:17)
이란 제목으로 설교했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부회장 김광영 장로), △‘전국원로장로회연합회를 위해’(부회장 박주하 장로), △‘교단 산하기관과 전국교회 발전을 위해’(부회장 손송정 장로), △‘고신총회와 세계선교를 위해’(총무 정하율 장로) 각각 특별기도했다.
수석부회장 강수경 장로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회장 임성하 장로가 대회사를 통해 “이 자리는 고신의 1·2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친교와 사랑의 교제와 은혜를 받는 소중한 자리이며, 이는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라고 전제하고, “이번 제24회 수양회 강사진은 고신의 인물로 채워져 있는데, 음식으로 치면 진국으로 흥미위주 보다는 고신의 정체성과 받아야 할 은혜와 들어야 할 말씀과 노년의 지혜를 얻고자 각 방면에서 지식과 식견을 가진 강사진을 초청해 큰 기대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원하 원장(고려신학대학원)의 환영사와 옥수석 이사장(학교법인 고려학원) 격려사, 고신대 총장 안민 장로와 고신언론사 사장 배종규 장로, 전국장로회 연합회 회장 김재현 장로, 전국남전도회연합회 회장 진종신 장로가 각각 축사했다.
이번 수양회는 총회장 김성복 목사가 개회예배에 이어 ‘때를 아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 ‘본분을 아는 사람’ 등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강수경 장로(수석부회장)가 ‘영과 육이 건강하게 사는 비결’, 태영호 전 북한 주영국공사가 ‘안보’, 박정곤 목사(고현교회)가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 삼은 나라 백성의 복’이라는 주제로 특강했고, 대구성산교회 신성열 목사가 수요기도회와 마지막 날 새벽기도회를, 임종수 목사(전 사무총장)가 폐회예배 설교를 담당했다.
셋째날 수양회는 수요기도회, 노회별 찬양 경연대회와 폐회식으로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주최측은 동원상과 장수상, 특별상 등을 수여 했다.
한편 이번 수양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맡은 전국남전도회연합회 진종신 회장(마산동광교회)이 고려신학대학원 대강당의 냉방시설 노후화로 인해 쾌적한 실내 환경이 조정되지 못한데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대강당 시설 개선을 위해 1천만원의 기금을 내겠다”고 약속했고, 이 축사를 듣고 있는 전임회장 차철규 장로(제4영도교회)가 “진 장로의 헌신에 동참하여 저도 1천 만원을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날 약속한 헌금을 신대원 신원하 원장에게 각각 1천만원씩 전달하는 시간을 가져 수양회 분위기가 시종일관 화기애애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석자들로 부터 “매우 감동적인 모습이었다”며 고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