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부 등 수도권 5개 노회, 제8회 서울 포럼

▲ “오늘부터 ‘예수님을 위해 예수님을 믿는 목사 장로’가 되자” (김포=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경기서부 경기북부 서울서부 서울남부 서울중부 등 5개 노회 주최로 7월 9일 김포 꿈꾸는교회당에서 열린 제8회 서울 포럼 참가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환호성을 외치고 있다. 2019.07.09.
▲ “오늘부터 ‘예수님을 위해 예수님을 믿는 목사 장로’가 되자” (김포=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경기서부 경기북부 서울서부 서울남부 서울중부 등 5개 노회 주최로 7월 9일 김포 꿈꾸는교회당에서 열린 제8회 서울 포럼 참가자들이 자리를 같이해 환호성을 외치고 있다. 2019.07.09.

▲ 제8회 서울 포럼 참가자들이 발제자의 발제를 듣고 있다.
▲ 제8회 서울 포럼 참가자들이 발제자의 발제를 듣고 있다.

(김포=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교회정치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이 계시되고 증거 되며 그 뜻에 따라 시행돼야한다.”


박태현 교수(총신대 신대원)는 이같이 제기했다.


경기서부 경기북부 서울서부 서울남부 서울중부 등 5개 노회가 경기서부노회(노회장 옥경석 목사, 부천시민교회) 주관과 수도권장로회협의회 협력으로 7월 9일 김포 꿈꾸는교회(담임목사 김기주) 본당에서 ‘장로교 교회 정치, 바로 가고 있는가?’란 주제로 개최한 제8회 서울 포럼(위원장 옥경석 목사)에서다.


박 교수는 ‘성경적 장로교 정치원리’란 부제의 발제에서 오늘날 한국 교회의 정치가 교권 다툼으로 비쳐지는 현실 속에서 성경적 장로교 정치원리를 살피면서 “교회정치란 신적 권세의 질서로서 교회의 임금과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친히 통치하시는 것”이라며 “교회는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즉 복음 전도를 위해 교회정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교수는 장로교 헌법에 제시된 교회정치의 특성을 설명하면서 장로교 정치에서 개혁이 필요한 사항을 제시했다. △전통적인 치리회 3심제 △집사의 직분에 대한 올바른 개념 △치리회의 결정들에 대한 올바른 자세의 회복이 그것이다.


▲ (김포=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왼쪽부터 발제자 박태현 교수(총신대 신대원), 손덕현 목사(서울보은교회), 황신기 목사(신촌강서교회), 논찬자 유영업 목사(주님의보배교회), 박익천 장로(온생명교회), 권오헌 목사(서울시민교회) 2019.07.09
▲ (김포=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왼쪽부터 발제자 박태현 교수(총신대 신대원), 손덕현 목사(서울보은교회), 황신기 목사(신촌강서교회), 논찬자 유영업 목사(주님의보배교회), 박익천 장로(온생명교회), 권오헌 목사(서울시민교회) 2019.07.09


또 이번 세미나에서는 손덕현 목사(서울보은교회)가 ‘장로교회에서의 목사와 장로, 그 역할과 관계와 갈등에 관하여’, 황신기 목사(신촌강서교회)가 ‘장로교 정치 원리 하에서의 각종 단체의 역할’이란 주제로 각각 발제했으며, 세 발제에 대해 유영업 목사(주님의보배교회) 박익천 장로(온생명교회), 권오헌 목사(서울시민교회)가 각각 논찬했다. 발제와 토론 이후에는 신민범 목사(서울포럼부위원장, 경신교회)의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손덕현 목사는 발제에서 ‘목사와 장로, 그 역할과 관계에 대한 다양한 현실 인식’과 ‘목사와 장로, 그 역할의 성경적 변화와 갈등의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제안들’을 제시하면서 “성도들은 ‘목사와 장로간의 갈등’을 이제는 한국 교회의 일반적 현상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럼에도 경건한 성도들이 계속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유지하는 것은 두 가지 분명한 믿음 때문이다. 교회가 사람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며, 목사와 장로를 하나님이 세우셨기에 하나님이 개입해주시는 한 목사와 장로에게 여전히 희망이 있다는 믿음”이라며 “안타까운 것은 많은 경우, 정작 목사와 장로 당사자들이 서로를 향해 이런 수준의 믿음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야말로 가장 뼈아픈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 (김포=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신민범 목사(서울포럼부위원장, 경신교회)(가운데)의 좌장으로 발제자와 논찬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열렸다. 2019.07.09.
▲ (김포=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신민범 목사(서울포럼부위원장, 경신교회)(가운데)의 좌장으로 발제자와 논찬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열렸다. 2019.07.09.


이와 함께 손 목사는 목사와 장로, 그 역할의 성경적 변화와 갈등의 관리를 위해 “△단어에 대한 개념과 ‘갈등’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도자 이전에 성도로서의 구체적인 실천이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실천과 관련해서 “△오늘부터 ‘예수님을 위해 예수님을 믿는 목사 장로’가 되자 △오늘부터 ‘내 감정의 지배권을 성령님께 드리는 목사 장로’가 되자 △내일부터 매일 ‘기본 중의 기본 세 가지만 실천하는 목사 장로’가 되자.”고 제기했다.


황신기 목사는 발제에서 치리회〔총회, 노회, 당회(교회)〕 산하 및 유관단체(기관)의 바람직한 역할을 위해 고신헌법의 규정과 교회의 표지들을 연구하고 C.E(기독면려운동)를 모델로 연구하면서, “모든 단체의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건설이다. 그러므로 소속회원들은 교회정치에서 규정된 내용들을 잘 숙지하고 이해해야하며, 교회의 표지들을 실현하려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단체의 활동이 유익되고 모범적인 사역이 되기 위해 단체(산하기관)는 반드시 치리회의 지도자를 잘 받아야한다. 자발적으로 구성된 단체에 필요한 모든 것들은 소속회원들이 담당해야한다. 치리회를 대항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체제저항형의 단체는 해산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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