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총대 수 경과조치로 모든 노회 6명 이상 총대 선출

▲ 68회기 2019년 봄 정기노회 일정
▲ 68회기 2019년 봄 정기노회 일정

▲ 69회기 총회 총대 수
▲ 69회기 총회 총대 수

고신총회 산하 전국 34개 노회 2019년 봄 정기노회(68회기)가 4월 22일 일제히 개회된다. 경남서부 대구동부 대구서부 울산노회는 23일까지 이틀간 정기노회가 예정돼 있으며, 전북노회는 23일 열린다.


이번 노회에서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제69회 총대 선출. 69회 총대수의 변수는 강원과 제주 노회가 상정한 최소총대 숫자 조정 건에 따른 최소총대 수 경과조치 시행과 옛 고려·서경의 40명 이내 3년 한시적 적용이다. 2019년 1월 10일 제68-1차 총회운영위원회에서 제69회 총회부터 3회기 동안 한시적으로 최소총대 수가 목사, 장로 각 3인으로 결정됨에 따라 강원·제주 노회가 각각 2명에서 6명으로, 전북노회가 4명에서 6명으로 늘어남으로써 34개 모든 노회가 6명의 이상의 총대를 선출할 수 있게 됐다.


노회에 따라 줄기도 하고 늘기도 해 올해 총대 수는 작년 502명에 비해 16명이 늘어나 518명이다. 정기노회 총대 선출 후 옛 고려·서경 측의 총대 수가 40명 이내가 되도록 특별총대추천위원회에서 특별총대를 추가로 추천하면 최종 총대 수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68회 총회 최종 총대 수는 526명이었다.


고신총회 통계 자료에 따르면 1,032 당회에 세례교인 수는 287,571명이다. 총회총대는 당회 기준 하는 경우 6당회 당 목사, 장로 각 1인씩, 세례교인 기준 하는 경우 1200명 당 목사 장로 각 1인씩 선정하며, 끝수가 3당회, 600명이 초과할 때 목사, 장로 각 1인씩 추가 파송한다. 이에 노회에 따라 총회총대 수의 선정 기준이 매년 변경될 수 있다.


이번 68회기 봄 정기노회에서 총대 선출이 중요한 것은 제69회 총회에서 회장 부회장 등 총회 임원을 비롯해 총회 KPM·은급재단·유지재단·학교법인 고려학원의 이사·감사를 선출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과 각 상임위원 등의 배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정기노회에서는 총대 선출 외에도 제69회 총회 상정안건 결의, 강도사 인허증 전달 등의 회무가 처리된다. 또 노회에 따라 미진 구역 설정과 구역 설정에 따른 3년 경과조치(소속 유예) 교회들에 대한 향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 9월 제67회 총회 후에 총회임원회가 확인한 3년 유예 교회는 영남시찰 21개 교회를 포함해 총 70개 교회. 경남중부 남마산 마산 등 3개 노회가 올 9월 제69회 총회 전까지 2개 노회(경남마산, 경남중부)로 새롭게 설정해야할 과제를 안고 있다. 제69회 총회는 노회 구역 설정 및 노회 명칭 변경이 시행된 지 2년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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