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매 순간을 하나님께 드린다는 마음으로 살아온 것으로 알려진 고 손정희 전도사가 고신대학교에 값진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35여 년 간 전도사 사역 이후 대양교회에 출석해 성도로서 함께했던 손정희 전도사를 기억하며 대양교회 담임 김상석 목사가 유족과 함께 고신대학교의 인재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한 평생 전도사로 하나님의 사역을 위해 교회를 섬긴 손 전도사는 2018년 9월 8일 97살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손 전도사는 1922년 11월 8일 경북 경주시 유금리에서 출생했으며, 모친을 통해 복음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다.


1949년 고려고등성경학교에 입학한 후 1951년에 졸업해 1953년 포항대흥교회 사역을 시작으로 영천, 대구서, 대구성서, 석계, 경주 등 수많은 교회에서 헌신적으로 사역해왔다. 1988년 수정교회 사역을 끝으로 전도사를 은퇴하고 대양교회에 출석해 많은 성도들을 믿음의 공동체로 이끌고 사랑으로 섬기며 믿음의 본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양교회 담임 김상석 목사는 “손 전도사님은 평생 하나님만 바라보면서 우리 세대가 본받을만한 큰 믿음을 보여주셨던 분”이라며 “전도사님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전도사님의 가르침을 닮는 고신대학교가 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안민 총장은 “전도사님의 아름다운 사랑과 나눔에 큰 감사를 드린다.”며 “고신대학교도 전도사님과 같이 하나님을 닮은 삶을 살아가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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