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재들, 아름다운 삶으로 강의 완성’ 결단

▲ 2019년 2월 21일 고신대학교 2018 전기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졸업생들과 학부모들 등 관계자들이 교가를 제창하고 있다. 2019. 2.21.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2019년 2월 21일 고신대학교 2018 전기학위수여식에 참석한 졸업생들과 학부모들 등 관계자들이 교가를 제창하고 있다. 2019. 2.21.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2019년 2월 21일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열린 고신대학교 2018 전기학위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19. 2.21.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2019년 2월 21일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열린 고신대학교 2018 전기학위수여식에서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2019. 2.21.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박사 22명, 석사 87명, 학사 708명, 여자신학원 12명, 전문인선교훈련원 38명 등 총 867명의 기독인재가 새롭게 학업의 길을 가거나 사회인으로서 힘찬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2019년 2월 21일(목) 오전 10시30분 부산 고신대학교 영도캠퍼스 한상동홀에서 열린 고신대학교(총장 안민) 2018 전기 학위수여식에서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은 세상에서 새로운 개척자로서 살아가고 멋진 삶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기로 다짐했다. 이번 졸업에서 전체 수석은 김민균 학생(국제문화선교학과)이 차지했다.


학위수여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신득일 교목실장의 인도로 변성규 목사(고려학원 이사)의 기도, 이정직 권사(전국여전도회연합회장)의 성경 봉독(수 17:18), 페로스합창단(지휘 박용선 교수)의 찬양, ‘네가 개척하라’라는 제목으로 김성복 목사(예장고신 총회장)의 설교, 옥수석 목사(고려학원 이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복 목사는 설교에서 “기독교 신앙은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은 오늘까지 살았던 개척지에서 미개척지로 발을 디디며 프런티어를 넘게 된다. 이 시간 이후로 여러분은 가슴 설레는 인생의 희한한 여행, 어드벤처(모험)를 시작한다. 이 여행은 벤츠기업과도 같다. 개척하는 자가 위대한 사람”이라며 “구약의 가나안 땅 주민들이 철 병거를 갖고 장애물을 치고 있지만 여러분은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의뢰하고 적진으로 달리면 성벽을 넘을 수 있다. 이제 세상을 향해 나가는 여러분에게 주님이 임마누엘로 함께하신다.”고 말했다.


류황건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보고, 증서 수여, 시상, 안민 총장의 훈사, 황만선 이사장의 격려사, 박영기 선교본부장(KPM)의 축사, 발전기금 전달, 박정곤 목사(고현교회)의 파송의 기도 등이 진행됐다.


안민 총장은 훈사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40년 광야 길을 끝내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기억하라’는 말씀을 하셨다. 부모와 가족들, 교수들, 직원들, 동료와 선후배, 무엇보다 교회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할 때 내가 누구인지 잊지 않게 된다.”며 “교수의 강의와 섬김의 완성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제자들의 삶을 통해 이뤄진다고 믿는다. 여러분의 멋진 삶을 통해 우리의 모든 강의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열매로 완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총장은 또 “신앙의 전통과 생활의 순결을 배운 여러분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의 희망이고 교회가 이 땅의 소망임을 증명해내며, 이 세상의 모든 문이 닫혀도 하늘로 길을 내시는 주님의 위대한 제자와 증인으로 살아감에 따라 세상을 새롭게 하는 여러분에게 걸음마다 하나님이 동행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황만선 이사장은 “여러분은 고신대학교에서 고신대학교가 지향하고 펼쳐나갈 핵심 가치를 배웠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여러분의 지식과 재능과 기술을 맘껏 펼치고, 여러분의 삶을 개척해나가면서 꼭 잊지 말아야할 것은 바로 우리가 지향하는 핵심가치를 붙들고 놓치지 않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분과 그 분에 대한 우리의 신앙”이라며 “광고 카피 0+1=100(나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 함께하신다면 모든 것을 소유한 삶이다), 100-1=0(100% 성공한 인생이라고 여겨도 하나님과 믿음이 빠지면 아무 것도 아니다)의 의미를 여러분의 삶 속에서 기억하며 하나님도 기뻐하고 모든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도전했다.


박영기 선교사는 축사에서 “태어날 때부터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고, 말할 수 없는 3중의 장애를 갖고 태어난 헬렌 켈러는 예수 그리스도와 좋은 가정교사를 만나서 인생이 바뀌었다. 헬렌 켈러는 ‘나는 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희망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박 선교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이다. 이것은 예수님에게서 온다. 이 희망을 가지면 어떤 환경에 있더라도 환경의 지배를 당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을 지배하면서 세상에 희망을 주는 사람으로 살아갈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갖게 될 때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하며 또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며 “우리의 일터는 전 세계다. 세계는 여러분을 기다린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 여러분의 마음을 풍성하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 박사학위 수여자 명단 및 논문제목


<간호학 박사 10명>


△김윤선 ‘노인 암환자와 건강정보 이해 능력을 반영한 항암화학요법 자기관리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최현주 ‘병원 간호사의 직업 존중감 측정도구 개발’ △임경민 ‘병원 간호사의 조직시민행동 측정도구 개발’ △김희영 ‘장루 보유자의 장루 자가 간호 수행 구조모형’ △한아름 ‘심방세동 환자의 질병 적응 경험’ △조현미 ‘북한이탈 기혼여성의 직장생활 체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van Mannen의 분석방법을 중심으로’ △이연향 ‘제조업 근로자의 직무착근도 관련 변인들 간의 구조모형’ △조은주 ‘자살 시도 우울증 청소년 어머니의 경험’ △배지현 ‘2차 병원 간호사의 간호업무성과 구조모형’ △이은미 ‘중년 만학도 기혼여성의 신규 간호사 취업 적응 경험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유아교육학 박사 4명>


△채영숙 ‘유아교육기관에서 경험하는 공동체적 관계성에 관한 연구-생태유아교육기관을 중심으로’ △김민정 ‘영유아가 인식하는 하나님 개념과 특성에 관한 연구’ △석선화 ‘유아교육공동체 형성을 위한 교사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류수진 ‘수학퍼즐 과제수행에서 나타나는 유아의 마인드 셋에 관한 연구’


<의학 박사 8명>


△임은진 ‘암세포 이동에서 HER family 신호전달 경로의 역할’ △이주영 ‘국내 지역기반 코호트 자료를 이용한 소변의 산성도와 대사성 증후군 관련 인자들과 연관성 분석 및 전장유전체 분석’ △서문성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2008-2011)를 활용한 이상지질혈증과 골근감소성 비만의 연관성’ △이병도 ‘저체중과 정상체중 한국인의 당뇨병 유병률과 관련 요인’ △권혜정 ‘경미한 식도 연축 질환을 가진 환자에서 모사프라이드의 하부 식도 괄약근과 식도 기능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조은아 ‘엑서게임 운동과 트레드밀 운동이 심혈관 고위험군 환자들의 심폐 체력과 혈관내피세포 기능, 심외막 지방 두께에 미치는 효과 비교’ △이형석 ‘내피세포와 혈관주위세포의 상호작용을 통한 혈관 투과성의 조절’ △강진석 ‘비육아종주사와 비교한 육아종주사에서의 MMP-1, MMP-9, TRPV1 및 CD117의 면역조직화학적 발현정도에 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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