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지성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2020년 세계작업치료연맹(WFOT) 인증 대비 국제적 교과과정 운영

▲ 고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사진 제공 = 고신대학교)
▲ 고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사진 제공 = 고신대학교)

2015년 개설된 고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부산 소재 대학병원이 있는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 고신대학교 복음병원과 연계해 교육 지원 및 임상 실습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최신의 실습환경을 구축해 작업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고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에 들어가면 졸업할 때까지 176시간의 봉사기간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다.


고신대학교는 ‘사랑과 통섭적 지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0년 세계작업치료연맹(WFOT) 인증에 대비한 국제적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WFOT에서 권고하는 이론 1800시간, 임상실습 1천 시간의 질 높은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WFOT 인증은 고신대학교의 학사과정을 외국에서도 인정받는 것으로, 졸업 후 외국 취업과 유학이 가능하다. 외국에서 작업치료사 면허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세계 기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6개월 동안 실습해야하는데,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게 고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조무신 학과장의 설명이다. WFOT에서 권고하는 교육기준을 통과하는 학교는 작업치료학과가 개설된 62개 대학교 중에 약 14개 대학교다.


고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프로그램으로, 전국 작업치료 전공 학생대회, 국내 우수재활기관 탐방, 국제 재활기관 견학 및 문화 탐방을 실시하고 있다.


작업치료사는 의료수준의 발달로 노인인구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웰 라이프(well-life)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대될수록 주목받는 직업이다. 현재 ‘치매국가책임제’가 전면 실시되고 있다. 2016년 한국고용정보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으로 작업치료사를 선정했다.


고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조무신 학과장은 “2000년대 들어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올라가면서 사람들이 삶의 질을 추구하고 더불어 장애인들의 삶의 질도 향상돼야 한다고 생각함에 따라 작업치료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작업치료사가 접근해야만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작업치료학과가 적성에 맞는 학생은 누굴까?


△장애가 있더라도 모든 사람은 행복하다고 믿는 사람 △신앙과 전문성을 겸비해 다른 사람을 사랑으로 섬기고 싶은 사람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을 도울 때 행복한 사람이 유리한 측면이 있다.


작업치료학과에서는 뭘 배울까? 크게 네 가지다. 신체 재활(성인 및 노인 작업치료), 감각 및 발달 재활(아동작업치료), 정신 재활, 지역사회 재활 및 연구다.


신체 재활 분야에서는 작업치료학개론, 이학적 검사 및 실습, 작업치료 평가 및 실습, 신경계작업치료학 및 실습, 근골격계 작업치료학, 노인작업치료학, 삼킴 재활, 지역사회작업치료학, 작업치료학 임상 실습을 통해 성인 및 노인의 신체장애를 평가하고 치료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함양한다.


감각 및 발달 재활 분야에서는 아동 발달, 아동작업치료학, 아동 검사 및 평가, 감각과 인지 재활, 감각통합 치료 및 실습, 장애아동의 이해를 통해 아동의 감각통합과 발달 재활을 임상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정신 재활 분야에서는 심리학개론, 작업수행분석, 수예 및 공작학, 정신건강개론, 정신 사회작업치료학, 정신과 작업치료 임상 실습은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 성인의 원인과 유형에 따라 효율적이고 타당한 중재 접근으로 그 예방책과 치료책을 모색하도록 한다.


지역사회 재활 분야에서는 지역사회작업치료학, 장애 관련 법규 및 윤리, 공중보건학 등을 통해 지역사회 재활을 위한 전문가로 성장한다.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한 후 진로는 어떻게 될까?


작업치료사(국가 면허증)와 감각발달재활사(무시험) 등 두 가지 자격으로 취업할 수 있다.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한 후 작업치료사 면허로 의료기관(대학병원, 종합병원, 재활전문병원, 요양병원, 정신병원), 지역사회 재활기관(보건소, 장애인종합복지관, 치매센터, 발달장애치료연구소, 재활원, 사회복지시설), 공공기관(공무원,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용양보험센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재활연구 분야(국리재활원, 삼성인지과학연구소 등), 보조공학 및 운전재활 분야(보조공학센터, 보조공학연구소, 의료기기업체, 운전면허시험장)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


감각발달재활사의 경우 필수 이수과목이 개설된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하면 무시험으로 취득이 가능하다. 감각발달재활사 자격증으로 아동에 대한 감각 발달(감각통합 포함) 치료를 하는 기관에 취업할 수 있고, 정부에서 실시하는 바우처 사업에도 참여하며, 개인 치료센터를 개설할 수 있다.


▲ 실습가운 착복식
▲ 실습가운 착복식

▲ 작업치료 홍보
▲ 작업치료 홍보

▲ 장애인의 날 행사
▲ 장애인의 날 행사

▲ 착복식
▲ 착복식

▲취업캠프
▲취업캠프

▲ 치매 검사 (사진 제공 = 고신대학교)
▲ 치매 검사 (사진 제공 = 고신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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