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추, 새해 2월 21일 ‘3.1운동과 기독교학교’ 관계 조명·기독교교육 선언

▲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운성 목사(왼쪽)와 운영위원장 박상진 교수(오른쪽)가 12월 4일 서울 L7호텔에서 열린 2019 전국기독교학교대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2018. 12.04.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 위원장 김운성 목사(왼쪽)와 운영위원장 박상진 교수(오른쪽)가 12월 4일 서울 L7호텔에서 열린 2019 전국기독교학교대회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2018. 12.04.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기정추 기독교학교 지도자 및 언론 간담회. 2018. 12.04.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 기정추 기독교학교 지도자 및 언론 간담회. 2018. 12.04. / 기독교보 © 기독교보 이국희 기자

기독교학교정상화추진위원회(기정추·위원장 김운성 목사)는 영락교회(담임목사 김운성)와 공동으로 2019년 2월 21일(목) 오전 10시 서울 영락교회 50주년 기념관(드림홀 및 베다니홀)에서 ‘3.1운동과 기독교학교’라는 주제로 ‘2019 전국 기독교학교 대회’를 개최한다.


기정추 위원장 김운성 목사는 12월 4일 서울 L7호텔에서 열린 기독교학교 지도자 및 언론 간담회에서 “역사는 사실만 갖고 안 된다. 사실에 의미를 추구하는 과정이 훨씬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3.1운동에 기독교학교가 대단히 중요하고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기독교학교가 3.1운동에 기여하지 않은 것처럼 왜곡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전국기독교학교대회를 통해서 기독교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침으로 1919년 3.1만세운동이 기독교학교에 의해서 이루어진 운동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기독교학교의 긍지와 정체성을 회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상진 교수(기정추 운영위원장)는 “3.1운동과 관련해서 깨달아야할 분야가 있다면 기독교학교다. 3.1운동은 기독교학교운동이었다고 할 정도로 기독교학교 학생들이 전국 곳곳에서 3.1만세운동을 일으켰다.”며 “100년 전 선조들의 숭고한 신앙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오늘날 기독교학교들과 학생들이 이어받아서 다시 한 번 기독교학교가 왜 존재하는지 인식하고 하나님의 소명 앞에서 분연히 일어나는 마음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전국기독교학교대회를 통해 △우리가 기독교학교의 선배들과 교사들과 기독교교육자들의 신앙을 이어받지 못한 것을 돌이키고 다시 한 번 믿음으로 돌아가는 신앙갱신의 기회로 삼으며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서 아름답게 공헌했던 선배들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기독교학교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회복하고 △3.1운동 100년이 되는 역사 속에서 그 정신을 재현하고 회복하고자 한다. 이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기독교학교의 과제로서, 기독교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이 일어나서 다시 한 번 기독교교육이 펼쳐지도록 선언하고 선포하고 헌신하는 계기로 삼고자한다.”고 설명했다.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기독교학교연맹, 기독교학교연합회, 영락교회 학원선교부가 공동으로 주관해서 열리는 전국기독교학교대회는 먼저 ‘3.1운동과 기독교학교’라는 주제로 3.1운동 100주년 기념학술대회가 개최된다. 이 대회에서는 이덕주 교수(감리회신학대학교)가 ‘3.1운동과 기독교학교의 역할’, 임희국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가 ‘3.1운동과 기독교학교의 항일’, 박상진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가 ‘3.1운동과 기독교학교의 과제’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한다.


2부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전국기독교학교대회에서는 △3.1운동 100주년 감사예배 △뮤지컬 및 기독교학교 연합 찬양 등의 특별 공연 △‘3.1운동, 기독교학교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독교학교 비전 선포 △헌신의 시간 등이 진행된다. 헌신의 시간에서는 기독교학교의 미래를 위한 다짐(김운성 목사), 기독교학교의 사명을 위한 헌신(기도회), 기독교학교의 발전을 위한 축복(축복과 교제)의 장이 마련된다.

기정추는 학술연구 발표 외에도 3.1운동과 다음세대 관련 교육 자료를 제작한다. 교육 자료 제작에는 연구·제작 책임자인 함승수 교수(숭실대학교)를 비롯해 김종화 목사(명지고 교목실장), 이영복 목사(이화여고 교목실장), 이종철 실장(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 우수호 목사(대광고 교목실장), 장운석 목사(배재고 교목실장), 이석영 목사(경신고 교목), 이종실 목사(보성여중 교목), 임대순 목사(영락교회), 유인선 목사(영락유헬스고), 조성현 목사(숭실고 교목실장)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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