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정기노회 계속회에서 8개교회 13명 목사 정회원으로

▲예장고려 중부노회 소속 8명의 목사들이 11월 13일 경기도 용인 향상교회당에서 열린 경기동부노회 제29회 정기노회 계속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경기동부노회 제공)
▲예장고려 중부노회 소속 8명의 목사들이 11월 13일 경기도 용인 향상교회당에서 열린 경기동부노회 제29회 정기노회 계속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경기동부노회 제공)

경기도 성남 분당 지역 중심의 예장고려총회 중부노회(노회장 강충식 목사) 8개 교회, 13명의 목사가 중부노회 교회들이 위치하고 있는 지역인 예장고신총회 경기동부노회(노회장 최병철 목사)에 전격 가입했다.


경기동부노회는 11월 13일 저녁 경기도 용인 향상교회당에서 열린 제29회 정기노회 계속회에서 예장고려 중부노회 8개 교회 13명의 목사를 정회원으로 받기로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경기동부노회 정기노회 계속회는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경기동부노회 정기노회 계속회에는 중부노회 목사 8명이 참석해서 인사했다. 이들은 앞서 같은 날 서울 고신총회회관을 내방해 고신총회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를 만나 중부노회의 상황을 나누는 한편 고신총회 가입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날 계속회에 참석한 예장고려 부총회장 박영출 목사는 “계속회가 열리기 전에 탈퇴청원서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번 예장고려 중부노회의 예장고신 경기동부노회 가입은 예장고려의 중부노회에 대한 행정 보류 상황에 대한 고려와 이영한 사무총장의 적극적인 추천과 경기동부노회 임원회와 정기노회 계속회에서 열렬히 맞아들임에 따라 이뤄졌다.


경기동부노회장 최병철 목사는 “예장고려는 형제 교단이다. 이분들이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다른 데 가지 않고 고신교회로 오게 돼 반갑고 고맙다.”며 “이분들이 고신총회와 노회에 잘 적응하고 목회도 행복하게 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부노회 박영출 목사(예장고려 부총회장)는 “예장고려에서 나와서 마음이 좋을 리가 없다. 거기가 잘 되면 좋은 데 양분돼서 마음이 아프다. 중부노회가 행정 보류된 두 달 동안 혼란했다.”며 “중부노회 목회자들이 관계가 돈독한데, 서로 안 나뉘는 길을 모색하다가 조금씩 양보해서 고신총회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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