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재단 이사·사무총장 이·취임식 함께 열어

제68회 고신총회 유지재단 이사장 이·취임 감사예배 및 유지재단 이사·사무총장 이·취임식이 10월 2일(화)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고신총회회관 대강당에서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는 주제로 열렸다.


1부 예배는 유지재단 이사회 서기 유연수 목사의 인도로, 유지재단 회계 김광웅 장로의 기도, 인도자의 성경 봉독(행 6:1~7), ‘시편 23편’(최덕신 곡)으로 연산중앙교회 김나영 집사의 특별 찬양, ‘교회의 좋은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전임 총회장 배굉호 목사의 설교, 전임 총회장 조긍천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배굉호 목사는 설교에서 “사도들은 교회에 문제가 생기자 신령한 일에 집중하고자 좋은 일꾼을 세워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제하고, “교회의 좋은 일꾼은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고 칭찬 받고 믿음이 좋은 사람이다.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 바르게 하는 사람이 좋은 일꾼이다. 교회에 좋은 일꾼이 일어나면 교회는 흥왕한다.”며 “우리 모두 하나님의 좋은 일꾼들로 쓰임 받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리는 은혜가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부 유지재단 이사장 및 이사 이·취임식은 유지재단 이사회 서기 유연수 목사의 사회로, 이임 이사장 김상석 목사의 이임사, 신임 이사장 김성복 목사의 취임사, 신·구 이사 소개, 이임 이사장 및 이사들에게 이사장 김성복 목사의 감사패 증정, 순장총회 총회장 김동민 목사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성복 목사는 취임사에서 “교회는 국가와 사회에 대해서 선지자적 사명을 갖고 있다. 사회가 교회의 외침에 경청하고 순종할 때 교회의 종소리는 새벽을 깨우는 아름다운 소리가 된다. 그런데 지금 한국 교회는 분열의 역사가 이어지고, 산 위에 있는 역할을 잘못함으로 인해 교회의 종소리는 이 사회에 소음이 되어 사람들이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같은 신앙을 고백하는 성도들의 연합과 화평이 한국 교회에 중요하다. 그럴 때 잠든 사회를 깨울 수 있다. 같은 믿음은 거룩이고 소금이다. 그것을 간직했다고 해서 나만 옳다고 비판만하면 독선과 오만으로 비쳐져서 사람들은 귀를 닫게 된다.”며 “68회 총회기에 아름다운 교회의 종소리를 사회에 들려줌으로 거룩함과 화평함을 추구해가는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순장총회 총회장 김동민 목사는 축사에서 “고신총회가 순장총회와의 교류를 위해서 수고해주신 전임 총회장 김상석 목사와 전 임원들과 교류임원들, 전임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의 따뜻한 배려와 관심과 아름다운 섬김을 마음에 새기고 있다. 신임 유지재단 이사장 김성복 총회장과 이영한 사무총장 등의 지혜로운 지도력으로 고신총회와 유지재단 이사회가 풍요로워지길 기대한다.”며 “고신총회와 순장총회가 계속해서 긴밀한 교류가 이뤄짐으로 아름다운 열매가 맺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총회장은 또 “고신총회의 산하 기관인 고신대학교와 복음병원과 고려신학대학원과 고신총회세계선교센터가 빛과 소금의 사명을 다하는 것을 볼 때 칼빈주의, 개혁주의 신학의 꽃이 고신을 통해서 이뤄진 게 아닌가 생각했다.”며 “고신 교회가 한국 교회의 중심에 서야할 때이다. 과거 신사참배를 거부한 순수 신앙의 그루터기에다가 성경적 순수 신앙의 열매를 한국 교회에 보여줘야 한다. 새로 취임하는 여러분들을 통해 고신 교회가 인본주의와 세속주의와 배금주의를 배격하고 순수 신앙을 보여주고 파급함으로 고신 교단이 발전하고 성숙하며 한국 교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3부 고신총회 사무총장 이·취임식은 총회 서기 정태진 목사의 사회로, 이임 사무총장 구자우 목사의 이임사, 신임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의 취임사, 이임 사무총장에게 총회장 김성복 목사의 감사패 증정, 전임 사무총장 임종수 목사의 축사 및 격려사, 사무총장 이영한 목사의 인사 및 광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영한 목사는 취임사에서 “고신총회 헌법과 규칙에 명시된 사무총장직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전제하고, “총회 행정을 한 단계 더 향상시키며 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한국 교회가 연합하는 일에 앞장서며 이 땅에 복음의 기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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