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68회 총회에서는 67회 총회에서 결의된 ‘노회 구역 설정 및 노회 명칭 변경’의 원칙을 확인했다.


경남김해노회가 ‘경남’을 제외하고 ‘김해노회’로 명칭을 변경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제68회 총회에서는 “그대로 사용해야한다.”고 결의됐다. ‘노회 구역 설정 및 노회 명칭 변경’ 원칙에서 벗어난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원칙이 깨진다는 이유다.


전라노회의 명칭을 전남노회로 변경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남동부·전라·전북호남 노회가 총회 기간에도 합의하지 못해 1년 간 협의회가 결정해서 다음 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노회 구역 설정 및 노회 명칭 변경’ 개요에 따르면 “노회 명칭은 광역(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을 원칙으로 하되 광역시·도 에 속한 노회 간 협의에 따른다.”고 돼 있다.


대구동부노회는 제67회 총회의 노회 구역 설정에 따라 경북노회와 동대구노회(일부)가 병합해 새롭게 출발했으나 노회 회기를 합의하지 못해 총회에 상정함으로써 총회에서는 표결에 따라 절대 다수의 총대들이 역사를 계승한다는 차원에서 오래된 노회의 회기를 쓰는 것으로 결의했다. 노회 구성을 위한 안내에 따르면 노회 역사 연계 및 회기는 해당 노회와 협의해서 결정하다고 돼 있는데 이들 노회들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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