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 13~15일 제45회 전국교사대회 개막

전국주일학교연합회(전주연·회장 강명구 장로) 주최 제45회 전국교사대회(운영위원장 김상수 장로)가 8월 13일(월) 삼척관광호텔에서 ‘나의 사랑 어여쁜 자여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 2:13)라는 주제로 개막돼 2박3일간 열린다.


이 전국교사대회는 전국 고신교회 교사들의 영적 충전과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교사 360여명, 어린이 40여명, 전주연 임원,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각 순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누렸다.


전주연 회장 강명구 장로는 이번 교사대회와 관련, “주위에서는 어린이들의 수가 적다, 없다는 등 여러 소리가 있더라도 여러분들 같은 굳건한 교사들이 있는 한 우리 고신총회의 주일학교 교육은 변함없이 발전, 성장해갈 것”이라며 “이 교사대회는 그동안 주일학교 교육에 앞장서신 여러분을 위한 대회이므로 하나님께서 지으신 대자연 속에서 영육 간에 재충전하며 편안한 휴식처를 마음껏 누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교사대회는 개회예배로 시작됐으며, ‘축복의 말-귀로 먹는 보약’이란 주제로 정상률 목사(마산삼일교회)의 특강이 이어졌다. 개회예배 때 드려진 헌금은 미 자립교회 어린이들과 전주연 사업을 위해 쓰인다. 개회예배 후에는 강명구 회장의 개회 선언, 총회장 김상석 목사와 고신언론사 사장 배종규 장로의 축사, 근속 교사 시상이 진행됐다.


김상석 목사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렇게 하겠습니다’(요 21:15~17)라는 제목의 개회예배 설교에서 “예수님이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씩 물은 것은 베드로와 제자들의 신앙을 회복하기 위함이다.”라고 전제하고, “주님이 베드로에게 한 질문을 교사 여러분들도 듣고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이 아십니다’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며 “주님이 베드로와 우리에게 사랑의 고백을 받기 원하는 것은 주님의 양들을 맡기기 위함이며, 우리가 주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상률 목사는 특강에서 △말의 중요성 △말의 영향력 △말이 영향력을 가지는 이유 △하나님이 들으시는 말 △입술의 열매 △귀로 먹는 보약 등에 대해 전하면서 “말은 하나님의 본질이고 세상을 다스리는 도구이며 구원에 이르는 길”이라며 “하나님이 들으시는 말은 기도의 말, 서로 대화하는 말, 마음속으로 하는 말”이라고 전했다.


계속되는 교사대회는 전주연 음악부 율동강사들의 찬양 인도와 함께 △손덕현 목사(서울보은교회)가 강사로 나선 은혜의 시간(저녁, 새벽집회) △김상조 목사(대구 대현교회 부목사)가 강사로 함께하는 어린이 부흥회 △‘자연 속으로, 창조 세계로’라는 주제 아래 삼척해양레일바이크, 새천년해안도로(궁촌해변, 용화해변), 환선굴, 이사부사자공원, 추암촛대바위 탐방 △제52차 정기총회 △노회별 모임 등의 순서가 진행된다.


손덕현 목사는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첫날 저녁예배 설교에서 “우리는 예수님과의 만남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앞으로 우리의 인생은 그보다 더 좋을 수 없다고 보장한다. 주님 때문에 그런 인생이 되길 바란다.”며 구약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고백이 나올 수밖에 없는 사람, 유다의 11대 왕 요담을 소개했다.


손 목사는 “요담처럼 좋은 통치, 좋은 나라를 만들었다면 요담에게는 반드시 말씀의 통로가 있었다. 바로 탁월한 말씀의 통로인 이사야를 보냈다.”며 “주일 낮 예배에서 담임목사가 하시는 말씀을 받아서 그 받은 말씀을 한 문자이라도 그 날 해가 지기 전에 누군가에 전하는 말의 통로가 되길 바란다. 내게 말씀의 통로가 있고 나도 누군가에게 말씀의 통로가 되는 삶이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첫날 저녁예배 후에는 크로체찬양선교팀과 CCM 가수 김명식 송미애가 함께하는 찬양집회가 열렸으며, 손 목사는 둘째 날 새벽경건회에서 ‘아는 노래에 가사 하나 더하기’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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