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개회, 총대 526명, 회순과 상정안건 정리 마무리

금년 제68회 고신총회는 추석 명절 연휴 관계로 평소 보다 한 주간 앞선 911()부터 14() 천안에 소재한 고려신학대학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전국 34개 노회에서 선출된 총대들과 지난해 제67회 총회 결의에 의해 따른 특별총대 24명 등 이번 총회의 총대수는 목사 263, 장로 263명 등 총 526명으로 최종 집계되는 한편 이번 총회의 표제는 거룩함과 화평함을 따르라’(히브리서 12:14)로 정해졌으며, 또한 총회에서 다루어질 상정 안건들도 모두 최종 정리가 됐다.


이에 따라 총회 서기부에서는 최근 총회회순을 정하고 회의순서와 총대명단, 그리고 상정안건 등이 담긴 회순책자 편집과 인쇄를 마무리해 89일을 전후에 이 회순을 총대들에게 발송키로 하는 등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총회 서기부에서는 금년 제68회 총회를 준비하면서 지난해 총회와 노회를 통해 이루어진 전국 행정단위를 기준으로 한 전국적인 노회 개편 후 처음으로 회집하는 총회임으로 혹시 있을지 모를 시행착오와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으며, 특별히 총회 안건 및 진행에 있어서도 최대한 장로교 원리를 구현하기 위해 세심하게 살피는데 주력했다고 준비과정을 설명했다.


예를 들어 이번 총회를 앞두고 임원회는 장로교 원리 구현을 위해 총회 임원회가 직접 발의한 상정안건은 한 건도 없으며, 전국은퇴목사회는 상정자격이 없으므로 이 건에 한 해서 대신 상정했음을 밝혔다.


또한 전년도에 비해 총회 안건 수가 65% 수준(전년 상정 안건 97, 금년 상정안건은 63)으로 이번 총회는 보다 깊이 있게 안건을 다룰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6건의 동일 또는 유사안건을 병합해 처리할 수 있도록 했고, 특별히 전년도에는 노회구역조정과 같은 의견들이 첨예하게 대립되는 안건이 있었으나, 68회 총회는 현재까지는 첨예한 안건이 없어 비교적 은혜로운 분위기로 진행될 전망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최근 들어 교단 통합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총회 총대 수가 증가함에 따라 총대들의 숙소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특히 고령의 총대들이 2층 침대 사용으로 인한 불편 해소와 사고예방을 위해 많은 숙의 끝에 총대 숙소를 기존의 신대원 기숙사와 인근의 상록리조트 2곳을 사용하기로 하고, 모든 숙소가 21실로 배정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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