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회·실행위 열고 영성캠프·교사대회 점검

고신총회 전국주일학교연합회(전주연·회장 강명구 장로)가 7월 14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제51회기 제11차 임원회와 제3차 실행위원회를 잇달아 열고 제13회 전국어린이영성캠프와 제45회 전국교사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점검했다. 임원회에서는 회칙 개정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임원 33명과 실행위원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에서는 제51회기 전체 회계보고와 함께 출판위원회와 율동위원회의 결산에 대해 보고했다. 또 내년 1월 열리는 제41회 전국어린이대회 요강도 설명됐다. 임원회 실행위원회에 이어 제36기 율동강사 오디션이 진행됐다.


제13회 전국어린이영성캠프(운영위원장 황병환 장로)는 1차 8월 1일(수)~3일(금), 2차 8월 6일(월)~8일(수) 경주코오롱호텔에서 ‘교회가 좋아요 I Love Church’(마 16:18)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7월 10일까지 마감 등록한 인원은 1차 739명, 2차 717명이다. 전주연이 미자립교회를 포함해 예상 참석인원은 각각 700명이다. 제45회 전국교사대회는 8월 13일(월)~15일(수) 삼척관광호텔에서 ‘나의 사랑, 나의 어여쁜 자야 일어나서 함께 가자’(아 2:13)라는 주제로 열린다. 교사대회 기간에는 어린이부흥회와 제52회 정기총회가 함께 진행된다.


이번 임원회에서 관심을 모았던 회칙 개정은 11차 임원회 때보다 한발 후퇴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전주연은 5월 25일 밀양 태동교회당에서 열린 제10차 임원회에서 제52회 총회에 상정할 회칙 수정안에 대해 논의하고 8월 전국교사대회 기간 중에 열리던 정기총회를 9월 중에 개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으나 이날 임원회에서는 상임위원들의 강력한 반발로 원점으로 돌아갔다. 정기총회 시기 변경은 이날 임원회에 앞서 전날 밤 상임위원 3명과 회장단 모임에서도 무리 없이 논의된 내용이었으나 임원회에서는 정기총회의 시기를 왜 바꾸려고 하느냐는 듯 뒤집어졌다.


이날 임원회에서는 회칙 개정안과 관련 수석부회장 직제 신설과 임무와 자격 명시, 총대 수 조정 건 등이 다뤄졌다.


전주연은 오는 8월 제52회 총회에서 뜨거운 감자로 남아 있는 ‘상임위원’ 등의 회칙을 변경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자 했으나 ‘상임위원’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또다시 제자리걸음을 하는 형국이 됐다. 현 임원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상임위원’ 건에 대한 논의가 전임회장단 모임인 ‘염광회’(회장 민병현 장로)에서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연초에 변화의 움직임이 보였으나 상임위원 건은 회칙수정안 논의에서 처음부터 빠졌다. 결국 총회 시기 변경도 상임위원들의 뜻에 따라 이미 결정한 것을 번복하고, 수석부회장 자격 문제도 상임위원들의 의견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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