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4개 노회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6월 2일 열린 서울중부노회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6월 2일 열린 서울중부노회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서울중부노회주일학교연합회를 시작으로 고신총회 산하 개체노회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가 본격적으로 열린다. 계속해서 6월 4,5일 서울서부노회 교사강습회를 비롯해 전국 34개 노회에서 ‘교회가 좋아요! I love Church’라는 주제 아래 노회별 교사강습회가 진행된다.


서울중부노회주일학교연합회(회장 최연희 집사)는 6월 2일 서울성원교회당에서 제1회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개최했다. 이 강습회에서는 개회예배(강사: 강신명 목사)를 비롯해 노래율동 지도(우해란 율동강사), ‘교사의 능력’이란 제목으로 임우현 목사의 특강, 공과해설 등의 차례표가 진행됐다.


노회별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는 여름성경학교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차례표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 전주연 율동강사가 인도하는 노래율동과 강사들의 공과 해설이 중심이며, 노회에 따라 주일학교 교사들을 위한 특강이 열리기도 한다.


노회별 교사강습회에서는 총회교육원이 5월 8~15일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한 여름성경학교 지도자 세미나에서 교육과 훈련을 받은 공과 해설 등의 강사들이 활약하게 된다. 또 전국주일학교연합회(전주연)에서 5월 25일 파송된 12명의 율동강사들도 노래율동으로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지원한다. 여기에 개체교회 주일(교회)학교 교사들과 교육부서 교역자 등 목회자들, 개체노회 주일학교연합회와 전주연 임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함으로 미래세대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자하는 노력을 기울인다. 개체노회별 교사강습회는 개체교회 교사들이 교회 아이들에게 어떻게 사랑을 베풀고 함께 공과공부를 할 것인지 잘 알게 해주는 자리이다.


개체교회 주일학교의 위기 상황 속에서 해가 거듭될수록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위축된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것은 강습회 일정과 강습회에 참석하는 교사들의 수와 모습에서 잘 나타난다. 교사들의 참석이 줄어드는 것은 교사강습회에 대한 교사들의 열정, 주일학교 아이들에 대한 교사들의 사랑과 관심이 그만큼 줄어든 것이 아닌지 반문이 나온다. 여기에는 교사들의 ‘바쁨’도 한 몫 한다.


교사강습회 강사들의 수준도 한 단계 끌어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지도자 세미나에서 짧은 시간 배워 강사로 나서는 게 무리라는 것이다. 강사가 교사강습회의 수준을 나타내기 때문에 질 높은 강사의 양성이 과제로 떠오른다. 이와 함께 주일학교 교사들이 어떤 태도를 보이느냐에 따라 교회의 미래가 좌우되는 만큼 교사강습회에 일선 교사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요구되고 있다. 현 주일학교 시스템에서 교사는 어느 누구보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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