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은급재단, 24년만 가입자 2097명·기금 508억 결실

고신총회 은급기금이 1994년 1월 3일 가입자 모집을 시작한 지 24년 만에 500억 원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총회은급재단(이사장 권동화 목사)은 5월 11일 부산 더파티(해운대점)에서 은금기금 500억 달성 기념 감사예배를 했다.


권동화 이사장은 “하나님이 은급재단을 24년 전에 설립하게 하시고 은급기금 500억 원을 달성함에 따라 감사예배를 드리게 됐다. 하나님이 복을 부어주셔서 은퇴 목사님들의 노후생활을 안정되게 보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이사들이 함께 이 자산을 잘 증식하고 관리해서 은퇴 목사님들의 노후생활이 더욱 안정되게 보장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93년 9월 24일 고신총회 은급재단 설립 추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이듬해 1월 3일 가입자 모집을 시작한 지 1년 만인 12월 30일 가입자 223명에 기금 2억2천만 원이 조성됐다. 총회은급재단은 2002년 6월 8일 법인설립허가를 받았다. 이후 2007년 가입자 808명에 기금 119억 원, 2011년 12월 31일 1279명에 211억 원, 2014년 12월 31일 1708명에 327억 원, 2016년 12월 31일 1970명에 441억 원, 2017년 12월 31일 2097명에 508억 원을 달성했다.


현재 총회은급재단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을 기준으로 가입자 비율은 65%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55살 미만이 가입 가능하다.


이날 예배는 총회은급재단 이사장 권동화 목사의 사회로 장로부총회장 신대종 장로의 기도,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신 8:17~18)라는 제목으로 고신 총회장 김상석 목사의 설교, 목사 부총회장 김성복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 서기 이태석 목사가 은급재단의 경과를 보고했으며, 황권철 목사가 식사기도를 했다.

김상석 목사는 설교에서 “은급기금 500억 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이것이 우리의 재능과 우리 손의 힘으로 이뤄졌다고 자만할 수 있다. 물론 경영자들이 지혜를 발휘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내 힘과 능력으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 이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기도해갈 때에 하나님이 총회은급재단에 대한 경영의 지혜와 재물 얻을 능력을 주심으로 소득이 더해서 수혜자들에게 더 많은 기금을 공급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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