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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성경학교 운영, 공과활동, 학습센터, 찬양 등 여름성경학교의 모든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총회교육원(이사장 이영한 목사·원장 박신웅 목사)은 5월 8일 서울 은혜교회당에서 ‘교회가 좋아요 I Love Church’(마 16:18)란 주제로 2018년 VBS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이날 서울·경기를 비롯해 15일(화)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전국주일학교연합회 음악부 율동강사들의 찬양, 여름성경학교 주제 해설, 여름성경학교 운영지도(뒤집기) 설명, 유아 유치부와 초등1,2부 성경공부(공과해설)와 워크숍, 학습센터 등의 내용이 소개됐다.

박신웅 목사(총회교육원 원장)는 주제 해설에서 “처음 교회들은 참으로 매력적이고 사랑스러운 공동체였다. 충분히 사랑할만했고, 누가 봐도 ‘교회가 좋아요’라고 할만 했다.”며 “이제 교회됨을 회복하고 다음세대와 함께 세워가야 할 때다. 바른 교회됨을 우리의 교회 공동체에서, 삶의 현장에서 실제적으로 확인해야 할 때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목사는 “교회는 예배당, 예배, 음악, 프로그램, 봉사, 전도와 선교가 아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난 ‘개혁해가는’ 바른 신앙 고백을 하는 무리, 성도들의 공동체다(마 16:16).”고 전제하고, “교회는 복음을 듣고 사람이 변화되고 나아가 또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고 치유하는 복음병원이다. 아울러 세상 한 가운데서 복음으로 세상을 치유하고 바꾸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곳”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런 교회가 얼마나 좋은지 우리 어린이들에게 잘 가르치는 이번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목사에 따르면 교회는 참 의사인 예수님을 만나 변화되는 공동체(신분의 변화), 교회는 예수님을 만나 사랑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관계의 변화), 교회는 그 분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세상으로 나아가는 공동체(사명의 변화)이다.

올해 여름성경학교 공과는 1과 ‘나도 예수님의 교회예요’(마 16:13~18), 2과 ‘교회는 서로 사랑해요’(행 2:42~47), 3과 ‘교회는 세상을 섬겨요’(행 3:1~10) 등 총 3과로 구성됐다. 1과는 신앙 고백하는 베드로, 2과는 말씀에 기초해 나누고 사랑하는 공동체 모습, 3과는 성전 미문의 병자를 고쳐주고 기회를 봐서 복음을 전하는 베드로와 요한,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다.

이기룡 목사(총회교육원 개발실장)는 여름성경학교 운영지도 설명에서 “교회학교의 위기의 원인 핵심요소 중 하나가 바로 여름성경학교의 쇠퇴에 있다. 성경학교는 학생들에게 지겨운 시간이 됐고 교사들에게는 큰 짐이 되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목적 교사 학생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기독교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성령이다. 먼저 성령의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이번 여름성경학교가 기존의 방식과 전혀 다른 형태로 준비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교회현장에 맞춘 대안으로 ‘131 모델’을 제시했다. 대그룹, 중그룹, 소그룹으로 나뉘는 이 형태는 1은 전체예배, 3은 이동수업, 1은 개별 적용을 나타낸다.

이 세미나에는 교회학교 교역자와 노회 파송강사, 교회학교 교사 등이 참석했으며, 참가자에게는 지도자 지침서, 미디어 자료 등 다양한 자료집과 중식이 제공됐다.

지역별 일정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