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기념교회 수도권 시작으로 권역별 설명회 계획, 각 노회·전국 교회 후원 요청

▲ 수도권 9개 노회 노회장 초청 설명회
▲ 수도권 9개 노회 노회장 초청 설명회

고신총회 교단통합(고신·고려)기념교회 설립추진위원회(기념교회추진위원회·위원장 김성복 목사)가 추진하고 있는 교단통합(고신·고려) 기념교회 설립이 3월 24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박달동 933번지 건축현장(KTX 광명역 근처)에서 기공예배를 드림에 따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기념교회가 설립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있다. 교회당 건축과 비품 마련 위한 건축비 마련, 계획된 일정에 따라 건축, 기념교회에서 사역할 담임목회자 청빙 등이 그것이다. 이에 기념교회추진위원회는 소위원회로 건축비모금위원회(위원장 신대종 장로), 건축위원회(위원장 서일권 장로), 교역자인선위원회(위원장 천환 목사)를 구성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통합기념교회는 대지면적 623.04㎡에 건축(바닥)면적 357.04㎡로, 지상 4층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지어질 계획이다. 올 4월에 착공해 오는 9월 고신 68회 총회 전인 8월 말 완공 예정으로 추진한다.
기념교회추진위원회가 건축비와 비품비로 예상하고 있는 목표모금액은 20억원이다. 이 가운데 이 건축부지에 처음 분립 개척을 시도했던 안양일심교회(담임목사 김홍석)가 10억 원, 기념교회추진위원회가 10억 원을 충당한다는 방침이다.


건축비모금소위원회(위원장 신대종 장로)는 권역별로 책임자를 선정하는 것과 함께 고신총회와 산하 연합기관, 통합기념교회 소속인 경기중부노회와 수도권 9개 노회 등 전국 노회, 총회 추천 150개 교회와 전국 교회 등에 모금예산을 배정해 요청하는 한편 성도 개인에게서도 건축후원금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기념교회추진위원회는 교단통합기념교회당 건축을 위해 고신교회 전국 교회로 하여금 한 주일 헌금(6월 3일 주일 예정)도 부탁한다.


이와 함께 모금위원회는 4월 2일 오전 서울 고신총회회관에서 수도권 9개 노회 노회장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고, 건축비 마련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4월 둘째 주 봄 정기노회 후 일정을 잡아 후원예상교회 담임목사 초청 5개 권역 지역별 설명회를 갖는다. 또 5월 중에는 연합회 회장단을 초청해 설명회를 한다. 지난 2월 전국 150개 교회와 각 노회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으며, 4월 중으로 나머지 모든 교회들에도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1차 모금기간은 8월 31일까지로 잡았다.


건축비모금소위원장 신대종 장로(장로부총회장, 대구 성동교회)는 “규모 있는 몇 개 교회·노회가 많이 후원하는 것도 좋지만 통합기념교회이니만큼 하나 됨의 의미를 살리는 차원에서 전국 교회가 조금씩이라도 물질과 기도로 협력함으로 함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임에서 통합기념교회 교역자 인선과 관련해서는 “아직 아무 것도 이뤄진 게 없다.”고 밝혔다.


4월 2일 모금위원회에 따르면 건축후원금 총 금액은 4억3510만원이다.


안양일심교회(김홍석 목사) 3억원, 서일권 장로(제5영도교회) 1억원, 조대형 장로(부천참빛교회) 1000만원, 삼천포교회(공은성 목사) 100만원, 구 고려측 남서울노회 1300만원, 대구 성동교회(정용달 목사) 1000만원, 서울영천교회(소성휘 목사) 100만원, 박남지 장로(진해중부) 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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